by조태현 기자
2010.09.03 07:49:16
신종균 무선사업부장 "갤럭시탭, 유럽 먼저 출시"
"최대 장점, 380g 이동성…배터리도 강점"
[베를린= 이데일리 조태현 기자] 오는 10월 초 삼성전자(005930)의 태블릿PC `갤럭시 탭`이 글로벌 출시될 전망이다.
신종균 삼성전자 무선사업부장 사장은 2일(현지시각)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전시회 `IFA 2010` 개막을 앞두고 글로벌 프레스 콘퍼런스에 참석했다.
신 사장은 "오는 10월에는 갤럭시 탭을 글로벌 출시하겠다"고 말했다.
우선 갤럭시 탭은 유럽 시장에 먼저 출시된다. 신 사장은 "북미 시장 출시에 대해서는 현재 이동통신사업자와 협의하고 있다"며 "가격은 소비자가 합리적으로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으로 책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내 시장에서도 같은 시기에 갤럭시 탭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가 선보인 갤럭시 탭에는 WSVGA급(1024×600) 7인치 화면이 적용됐다. 또 11.98mm의 두께에 무게가 380g에 불과해 뛰어난 이동성을 제공한다고 삼성전자는 설명했다.
갤럭시 탭의 장점에 대해 신 사장은 이동성이라고 설명했다. 신 사장은 "경쟁사의 태블릿PC 크기는 10인치"라며 "이는 이동하면서 한 손으로 사용하기 어려운 크기"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