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디자인·슬로건 확 바꾼다`

by안준형 기자
2009.11.03 08:00:00

`온니 신세계(Only Shinsegae)`로 슬로건 변경
통합 디자인 패턴인 `S체크` 도입

[이데일리 안준형기자] 신세계백화점이 4년여만에 슬로건을 변경한다. 또 `명품 백화점` 이미지를 강화하기 위한 통합 디자인 패턴도 선보였다.

신세계(004170)백화점은 3일 개점 79주년을 맞아 새로운 슬로건인 `온니 신세계(Only Shinsegae)`와 디자인 패턴인 `S체크`를 오는 6일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새 슬로건인 `Only Shinsegae`에는 경쟁 백화점과의 브랜드 차별화와 함께 고객 로열티를 강화하겠다는 의미가 담겼다.

▲ 신세계백화점 디자인 패턴 `S체크`
그간 신세계백화점 슬로건은 `생활속의 백화점(1990년대)-> So Beautiful Life(2000년 초반)->My Happy Story(2006년)`로 변화돼 왔다.

이번 슬로건에는 기존 백화점의 컨셉이었던 `단순 쇼핑공간`에서 라이프 스타일과 트렌드를 제안하는 `문화공간`으로 바꿔가는 최근의 변화상이 반영됐다.



통합 디자인 패턴인 `S체크`를 통해서는 `명품 백화점`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디자인 패턴인 `S체크`는 신세계의 전통과 품격을 상징하는 의미로 향후 신세계백화점의 쇼핑백, 광고 등에 통합 디자인으로 사용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신세계 백화점은 백화점이 직접 제작하는 명품 등으로 구성된 `트리니티`, 프리미엄 데님 편집매장 `블루핏`, 명품 슈즈 매장인 `슈컬렉션`, `델리 편집매장` 등 신세계 백화점만의 편집매장을 확대해 기존 백화점과의 차별성을 시도한다.

석강 신세계백화점 대표는 "새로운 슬로건인 Only Shinsegae는 국내 최초백화점이자 세계 최대백화점으로서의 자신감을 표현하는 슬로건이다"며 "세계 최고 백화점으로 나아가겠다는 포부와 열정의 의미가 담겼다"고 말했다.

▲ 디자인 패턴 `S체크`를 도입한 신세계백화점 쇼핑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