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정훈 기자
2009.04.23 08:02:33
목표가도 45만4000원서 30만6000원 대폭하향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골드만삭스는 포스코(005490)의 이익이 점차 악화되고 있는 가운데 주식의 가격부담도 커지고 있다며 투자의견을 종전 `중립`에서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목표주가 역시 종전 45만4000원에서 30만6000원으로 대폭 하향 조정했다. 이는 현 주가대비 24% 하락 여지가 있다는 의미다.
골드만삭스는 23일자 보고서에서 "포스코의 이익이 1분기 실망스러운 실적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본다"며 "이는 앞으로 이익 하향 조정으로 이어질 것이라는 점을 암시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같은 이익 악화 추세는 가격이 낮은 현물 수출시장에 대한 높은 의존도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수출은 시장 기대보다 훨씬 더 낮은 스팟가격에 이뤄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올해부터 2011년까지 추정 EPS를 29~56% 하향 조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