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륭전자, 일본 DMB가 차세대 성장동력-BNP

by김호준 기자
2005.03.16 08:30:21

[edaily 김호준기자] BNP파라바증권은 16일 기륭전자에 대한 첫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로 `시장수익률 상회`와 9300원을 제시했다. 최근 두 달 동안 주가가 50% 올랐지만 여전히 상승여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인 이 증권사의 판단이다. 기룡전자는 디지털 위성방송수신기, 라디오 등을 생산하는 업체다. 지난해 대만업체가 경쟁상대로 부상한 것은 위협적인 요인이다. 하지만 BNP파라바는 일본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은 기륭전자에게 매우 유망한 기회를 제공한다고 평가했다. 이 증권사는 일본 DMB가 기룡전자의 차세대 성장 동력이며 올해 2월부터 관련 업체인 엠비씨오(MBCo)에 제품 출하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일본 DMB는 지난해 10월 시작됐으며 엠비씨오는 비디오와 오디오, 그리고 데이타방송을 서비스한다. BNP파라바에 따르면 기륭전자는 엠비씨오와 PC카드 튜너 및 자동 터미널 장비를 5년 동안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