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진석 기자
2002.03.22 08:37:58
[edaily] 서울증시는 전일 혼조세를 보였다. 거래소는 숨을 고르고, 코스닥은 살짝 올랐다. 오늘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도 주요지수간에 엇갈린 반응을 나타냈다. 다우는 떨어지고, 나스닥지수는 소폭 상승했다.
서울과 뉴욕증시 모두 방향성 모색을 위해 눈치를 보는 형국이다. 수출 등 체감경기의 호전 기대감에도 불구하고 단기급등에 따른 경계매물이 지수상승을 억제하는 모습이다.
주말을 앞둔 오늘 시장흐름도 방향성 탐색의 연장선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높다는 지적이다. 주요 증권사들은 데일리 분석을 통해 차기 주도를 찾아가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투자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다음은 증권관련 주요기사와 증시지표를 정리했다.
[증권관련 주요기사]
- 마이크론, 2분기 3천만달러 손실..예상치 넘어
-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되면 1200~1400P 가능"
- 무디스. S&P, 한국 A급 상향 진지 검토"
- "불공정거래 유관기관 합동조사 실사"-금감원
- 지난해 통합재정수지 7.3조 흑자
- 2분기 BSI 7년래 최고..체감경기 급속 호전-한은
- 우성식품, 2년 연속 자본잠식..매매정지
- 신용등급 상향시 외국인 매수 1~2조 유발-하나증권
- 국제유가 다시 25달선 넘어서
[증권사 데일리(22일자)]
동원증권 : "숨고르기, 차기주도주 엄선할 시점"
서울증권 : "가격 메리트에 기초한 대안투자 부각"
세종증권 : "수출 경기 회복이 가시화되면서..."
신영증권 : "미수금 급증 vs 삼성전자의 이익모멘텀"
신한증권 : "현상황 미덕은 예단아닌 확인"
하나증권 : "기다리는 여유가 필요"
현대증권 : "돌아서 가는 것도 방법이다"
KGI증권 : "금리상승 기조를 염두에 둔 종목 접근"
LG증권 : "2.4분기 중 실적 장세진입 가능성 부각"
SK증권 : "업종 종목별 키맞추기 과정"
(이상 가나다, 알파벳 순)
[뉴욕증시]
-다우 21P 하락, 나스닥 35P 상승-
22일 새벽에 끝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일보다 35.96포인트(1.96%) 상승한 1868.82포인트로 마감한 반면, 다우지수는 21.73포인트(0.21%) 떨어진 1만479.84포인트를 기록했다.
대형주위주의 S&P500지수는 1.74포인트(0.15%) 상승한 1153.59포인트를 기록했고, 소형주중심의 러셀2000지수 역시 6.39포인트(1.28%) 오른 505.43포인트로 끝마쳤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그러나 2.71% 하락했다.
[증시지표 및 기술적 포인트]
-21일 종가기준-
<고객예탁금>
-고객예탁금이 연이틀 증가세를 보였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예탁금은 20일 기준으로 12조 5529억 원을 기록, 전날보다 1667억 원이 늘어났다. 이로써 예탁금은 지난 19일에 이에 이틀간 모두 3052억 원이 증가했다.
<미수금잔고>
-위탁자 미수금잔고가 또 사상최고치를 경신했다.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미수금잔고는 20일 현재 1조2253억 원으로 기록했다. 주식 외상거래의 일종인 미수금잔고는 전일(19일) 1조1544억 원을 기록, 종전 사상최고치였던 지난 99년 11월19일의 1조1489억원을 넘어선 뒤 이날 또 다시 경신한 것이다.
<거래소>
◇종합주가지수: 885.64(-1.84P)
◇투자심리도: 70%
◇상한가 잔량:
-대우종합기계(209만주) 쌍용양회(176만주) 동성(116만주) 대우인터내셔날(112만주) 한보철강(58만주) 국제상사(57만주)
<코스닥>
◇코스닥지수: 91.84포인트(+0.18P)
◇투자심리도: 90%
◇상한가 잔량:
-텔로드(195만주) 고려전기(128만주) 해원에스티(86만주) 보성파워텍(77만주) 다우데이터(53만주) 비씨티정보(47만주)
<선물지수>
◇코스피200 선물지수: 110.09(-0.22P)
◇피봇포인트: 110.20P
-1차 저항선: 111.30P, 2차 저항선: 112.15P
-1차 지지선: 109.35P, 2차 지지선: 108.25P
[ECN 마감(21일)]
21일 ECN시장에서 하이익스는 14만9550주가 거래돼 거래량 1위를 차지했다. 매수잔량도 87만1860주를 쌓았다. 기라정보통신 한진해운 한솔케미언스 대우증권 SK증권 신원 SK텔레콤 한화 LG텔레콤 등도 순으로 매수잔량을 많았다.
반면 케드컴(5790주)를 비롯해 일진 한국가스공사 현대시멘트 LG홈쇼핑 SBS 등의 순으로 매도잔량이 쌓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