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권소현 기자
2001.12.11 07:51:10
[edaily] 하이홈(45260)은 인터넷 복권 솔루션 업체인 싱크필의 지분 49%를 제3자 배정방식으로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주당 취득가는 1만5000원이며 총 인수가액은 총 4억9000여만원이다.
하이홈은 싱크필의 경영 참여를 통해 복권 솔루션 등 기반 기술의 향상과 인터넷 복권 운영사업권 획득, 해외사업 진출 등 인터넷 복권사업을 확대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번 싱크필 지분 인수로 하이홈은 기존 '하이로또(www.hilotto.co.kr)' 브랜드의 B2C판매채널과 싱크필의 B2B판매 채널을 통해 복권 유통사업의 강자로 부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또 복권솔루션에 관한 원천기술을 보유하게 되어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양사는 우선 싱크필을 주사업자로 산림조합 중앙회가 선정하는 운영사업자 선정과정에 참여키로하고 전일 제안서를 제출했다.
산림조합 중앙회가 주관하는 '인터넷 녹색복권 사업'은 산림법 106조에 의거해 산림환경 기능 증진을 위한 사업의 재정 지원과 녹색 환경을 조성하는 녹색 자금을 마련하기 위한 사업으로 내년 1월24일 최종 사업자를 선정하게 된다.
싱크필은 SK 및 싸이프로에 인터넷 복권에 관한 솔루션을 개발 공급한 바 있으며 최근 B2B, ASP 사업 등 B2B판매 사업으로 사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복권 전문 기업이다. 지난해 싱크필의 매출은 4억4300만원이며 당기순익은 2500만원이었다. 회사측은 올해 매출액과 순익은 각각 8억원, 5000만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했으며 2003년 하반기에 코스닥 등록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