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성엔침낭 #눈물의탈당 #툭하면사퇴[국회스타그램]
by이수빈 기자
2024.02.24 08:00:00
**편집자 주 : 한 주 동안 화제가 된 국회 현장을 생생한 사진과 설명으로 핵심만 전달합니다. 한 주간 놓친 국회 소식, 짧지만 간결하게 정리한 [국회스타그램]으로 만나보시죠.
[이데일리 이수빈 기자] 총선은 총선인가 봅니다. 지난 일주일 동안 국회는, 특히 더불어민주당은 극심한 혼란에 빠졌습니다. 사실상 컷오프(공천배제)된 의원들은 잇따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관리위원회(공관위)의 결정에 불만을 표했습니다. 이를 ‘불공정 공천’으로 규정하며 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그 배후에 있다는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 대표에게 ‘공천 파동’의 책임을 지고 사퇴하라는 요구도 나왔지만 이 대표는 “툭하면 사퇴를 요구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그런 식으로 사퇴하면 1년 365일 내내 대표가 바뀌어야 한다”며 불만을 일축했습니다.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공관위의 사실상 ‘컷오프’에 반발하며 당대표실 점거 농성을 하고 있다.(사진=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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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공관위, 서울 마포갑 ‘전략지역’ 결정
전략지역엔 공천 신청 받지 않아…현역 노웅래 사실상 공천 배제
노 의원, 긴급 기자회견 열고 “당대표의 공천전횡, 공천독재” 맹비난
침낭 싸들고 당대표실 찾았지만 이재명은 ‘부재중’
회의 장소 옮기며 盧 회피한 李 “이런다고 상황 바뀌지 않아”
| 이수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2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민주당 탈당 선언을 하기 전 눈물을 훔치고 있다. 이날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수진 의원(서울 동작을)을 4·10 총선에서 공천배제 하기로 결정했다.(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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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직이라 여긴 법관직 내려놨는데…후회하고 책임 통감해”
무소속 출마 가능성 열어놓은 이수진
동작을엔 추미애 전 법무부장관 전략공천 가능성 커져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 당대표실 앞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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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선조직·비명(非이재명)횡사 논란에 “전혀 아니다” 답한 李
질문 쏟아지자 이례적으로 직접 질의응답 진행
“경쟁 과정에서 불평 생기는 건 당연한 일”
풀리지 않는 ‘사천’ 의혹에 사퇴 요구도
이재명 “툭하면 사퇴 요구…그런 식이라면 365일 대표 바꿔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