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8.08 07:49:58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하나증권은 8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2분기 수익성 개선으로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판단했다. 셀트리온이 분기마다 성장하는 실적을 보여줄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 유플라이마와 램시마SC가 기대 이상의 점유율을 보인다면 실적 개선에 더불어 멀티플 확장이 더해지는 주가 흐름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13.63% 상향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5일 기준 19만7000원이다.
박재경 하나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셀트리온은 연결 기준 2분기 매출액 5961억원, 영업이익 1990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 매출액 5244억원, 영업이익 1752억원을 상회하는 호실적을 기록했다”며 “진단키트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램시마Ⅳ와 제약, 케미컬 부분이 매출액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 믹스 개선과 주요제품의 원가율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률은 1분기의 25.8% 대비 높아진 33.4%를 기록하며 수익성 또한 개선된 모습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