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지현 기자
2021.08.06 07:21:00
코로나 4차 유행에 베트남 증시 주춤
외국인 귀환에 VN지수 상승 전환해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베트남 증시에서 외국인의 귀환이 포착됐다. 중국 정부 당국의 규제 강화 이슈가 불거진 이후 시작된 외국인 투자자들의 엑소더스가 이머징마켓인 베트남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지난 7월 31일 기준 베트남 VN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 급락해 1300선까지 후퇴했다. 하지만 지난 5일엔 호찌민거래소(HOSE)에서 VN지수는 전날 대비 10.81포인트(0.81%) 상승한 1345.55로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순매수에 나서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매수 규모만 1조2003억동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