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아트센터, 14일부터 내년 '두산아트랩 공연' 공모
by장병호 기자
2021.06.11 07:01:00
만 40세 이하 공연 분야 예술가 대상
쇼케이스·워크숍·리딩 등 장르 불문 지원
[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두산아트센터는 2022년 ‘두산아트랩 공연’에 참여할 창작자 공모를 오는 14일부터 7월 14일까지 한 달 간 진행한다.
| 2021년 ‘두산아트랩 공연’ 중 소리꾼 박인혜의 판소리 ‘오버더떼창 문전본’ 공연 장면(사진=두산아트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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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아트랩 공연’은 두산아트센터가 2010년부터 진행해오고 있는 창작자 지원 프로그램이다. 공연 분야의 만 40세 이하 예술가들이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지난해 공모에서는 코로나19 상황에도 불구하고 52대 1로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2010년부터 창작자 74개팀을 지원했고, 1만9000여 명의 관객과 만났다. ‘모비딕’ ‘심야식당’ 등 25편은 정식 공연으로 발전됐고, ‘판소리 단편선_주요섭 추물/살인’ ‘목란언니’ ‘죽음과 소녀’ 등 9편은 두산아트센터 제작공연으로 관객에 선보였다. 두산아트랩에서 발표된 79편의 작품 중 8편은 주요 공연 분야 18개 부문을 수상했다.
선정된 창작자에게는 소정의 작품 개발비와 발표장소, 무대기술 및 홍보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쇼케이스, 워크숍, 리딩 등 다양한 형식으로 작품을 발표할 수 있으며 장르 제한은 없다. 최종 선정된 작품은 내년 1~3월 선보인다.
접수 방법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공모신청서를 다운로드 받아 작성한 뒤 접수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8월 중 최종 선정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두산아트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