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유현욱 기자
2020.10.27 00:13:00
라임 판매 은행들 검사의견서 받아
옵티머스 판매 NH투자증권 ''초긴장''
[이데일리 유현욱 기자] “다음은 우리 차례이니 걱정이 되죠.” 오는 29일 시작하는 부실 펀드 판매사들에 대한 제재 논의를 바라보는 금융권의 시선이다. 당장 라임 펀드를 판 대형 시중은행들이 대기 중이며 옵티머스 펀드 사기극에 연루된 판매사, 수탁사, 사무관리사도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26일 금융당국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신한은행과 우리은행에 라임 펀드를 판매할 때 소비자에게 정확한 정보를 전달하지 않고, 내부 통제를 부실하게 한 점 등을 지적하는 검사의견서를 발송했다. 해당 의견서에는 최고경영자(CEO)와 금융지주 회장 등의 직접적 책임은 언급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오는 11월 초까지 은행들로부터 받은 의견을 검토 후 조치예정내용을 담은 사전통지서를 보낸 뒤 제재심의위원회에 부문 검사 결과 조치안을 상정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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