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 외
by이윤정 기자
2020.04.29 05:02:00
△한 권으로 끝내는 테마주 투자(박민수│468쪽│길벗)
주식 시장에서도 이슈에 따라 투자자들의 관심이 특정 현상에 쏠려 그와 관련된 종목들이 상승세를 타게 되는 일이 있다. 이런 종목군을 ‘테마주’라 한다. 봄철이면 돌아오는 미세먼지로 인해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제조 회사의 주가가 오르는 것이 그 예다. 빠르게 수익을 내는 테마주의 기본 지식부터 투자 전략, 종목 분석, 매수·매도 타이밍까지 상세히 설명했다.
△스타트업 101(하세가와 가쓰야│416쪽│호이테북스)
스타트업에 대한 기본 개념을 이해하고, 어떻게 운영되는지 파악하는 데 도움을 주는 기초 지식을 담았다. 일본 도쿄대 최고의 스타트업 강의를 엮어 ‘창업가정신은 왜 중요한가’ ‘어떻게 시장을 찾고, 경쟁에서 이길 것인가’ ‘사업 자금을 어떻게 조달할 것인가’ 등의 내용으로 구성했다. 스타트업의 성장을 위해서는 일반 경영과는 전혀 다른 사고방식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공지능의 현재와 미래(나는 미래다 방송제작팀│384쪽│보아스)
중국 후난 위성TV의 인기 과학 프로그램인 ‘나는 미래다’ 방송의 내용을 정리했다. 인공지능의 미래를 이끄는 21가지 핵심기술에 관한 지식뿐만 아니라 그 기술을 개발한 과학자들의 미래에 대한 철학, 기술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사유가 담겨 있다. 중국계 최초 물리학상 수상자인 양전닝을 비롯해 스타 물리학자 장서우청 등 40여 명의 유명 과학자와 기업가들이 함께 했다.
△노동의 시대는 끝났다(대니얼 서스킨드│388쪽│와이즈베리)
10년 동안의 연구를 바탕으로 과학 기술이 노동 생태계를 어떻게 바꿀지 진단했다. 기술이 일자리에 미치는 영향을 바라보는 경제학자들의 견해가 시간 흐름에 따라 어떻게 바뀌었는지 살펴본 뒤, 21세기 기술적 실업이 어떤 모습으로 펼쳐질지 설명했다. 앞으로 다가올 기술적 실업에 정부, 기업, 개인적 차원에서 어떻게 대처해야 할지 구체적인 해법도 제시했다.
△혁신기업의 딜레마(클레이튼 M. 크리스텐슨│360쪽│세종)
성공기업이 현재 직면하고 있는 혁신과 기술 발전의 문제를 파헤쳤다. 저자는 경영자들이 파괴적 기술의 원칙을 무시했기 때문에 오늘날 우량기업이 실패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과거의 경험에서 배우지 못하면 계속 실패하게 된다는 것. ‘왜 훌륭한 경영자의 의사결정이 기업을 실패로 몰고 가는가’를 분석하고, 이 같은 딜레마를 해결하기 위한 파괴적인 혁신전략을 제시했다.
△80년생 김 팀장과 90년생 이 대리가 웃으며 일하는 법(김범준│272쪽│한빛비즈)
낀 세대인 80년대 생과 밀레니얼 세대인 90년대 생이 함께 제대로 일하기 위한 네 가지 방법을 제시했다. 먼저 서로의 ‘관계 적정거리’를 파악하고, 적합한 ‘소통도구와 방식’을 택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일방적으로 ‘통보하지 말고 논의’하며, 교감할 수 있는 ‘상대방의 언어’로 말하라고 조언한다. 살아온 과정이 다른 만큼 서로를 이해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