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주말 뭐먹지]‘숲속의 버터’ 아보카도의 무한 변신

by함지현 기자
2018.09.29 06:00:00

미용효과·영양성분으로 ''숲 속의 버터''로 불려
해외여행 늘고 먹방·쿡방 인기 끌며 활용법 주목
샐러드·비빔밥·구이·튀김까지…햄버거로 진화하기도

CU 아보카도버거(사진=BGF리테일)
[이데일리 함지현 기자]뛰어난 미용효과와 영양성분으로 ‘숲 속의 버터’로 불리는 아보카도. 몇년 전까지만 해도 다소 생소한 식재료였지만 해외여행을 경험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먹방·쿡방도 인기를 끌면서 다양할 활용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아보카도는 우선 샐러드의 재료로 다양하게 활용된다. 뿐만 아니라 간장이나 버터 등을 함께 넣고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고객들도 많다.

방송에서 명란젓과 김, 계란을 함께 올려 비빔밥을 해먹는 레시피가 공개되기도 했다. 눅진한 맛 덕분에 구이나 튀김으로 즐기기도 한다.

아보카도는 직접 구매해서 요리를 해 먹어도 크게 어렵지 않게 즐길 수 있으며, 다양하게 출시되는 간편식으로도 특유의 깊은 감칠맛을 느낄 수 있다.

BGF리테일 CU에서는 지난달 생 아보카도 과육을 담은 ‘아보카도 버거’를 내놨다.

수제버거 스타일의 프리미엄 버거로, 아보카도를 도톰하게 썰어 부드러운 식감을 강조했다. 아보카도 외에도 토마토, 프리미엄 쇠고기 패티 등 고급 토핑을 사용했다.



수제버거 전문점에서 만날 수 있었던 통밀 발효종 효모를 사용한 브리오쉬번을 상품에 적용해 고소하고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아보카도를 활용한 ‘HEYROO 아보카도 에그 샐러드’도 판매 중이다. 단백질이 풍부한 계란과 비타민과 미네랄이 많은 아보카도를 함께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아보카도의 새로운 파트너로 거듭난 명란젓 역시 편의점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GS25에서는 껍질을 제거해 바로 먹을 수 있는 소포장 명란 젓갈을 판매 중이다. 밥에 아보카도와 명란젓, 계란, 김 등을 얹으면 간편하면서도 든든하게 한끼를 해결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요즘 가장 뜨고 있는 과일을 고르라면 단연 아보카도를 꼽을 수 있다”며 “맛과 건강뿐 아니라 다양한 활용까지 가능해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