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하지나 기자
2015.08.27 06:00:00
2007년 이후 역대 최고치..2분기 중 96억달러 증가
외국채권 66억달러 증가..주가하락에 주식 증가폭은 축소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리먼사태 이후 위축됐던 국내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투자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6월말 국내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가 지난 2007년 이후 최고치를 나타냈다.
2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5년 2분기 중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우리나라 주요 기관투자가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1153억달러로 2분기 중 96억달러가 증가했다. 이는 지난 2006~2007년 해외투자 활성화조치로 투자잔액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7년말(1165억달러) 이후 최고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