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도년 기자
2013.11.27 08:00:4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KB투자증권은 27일 대우조선해양(042660)에 대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올해와 내년 신규 수주로 꾸준히 들어올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 7000원을 유지했다.
이상원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11년과 2012년 각각 142억달러, 143억달러 신규 수주 달성으로 내년부터 본격적인 실적 개선 추세가 전망된다”며 “올해와 내년 신규 수주액도 140억~150억달러에 달해 꾸준한 수주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내년에는 특히 선박 발주도 활발하리란 관측이다.
이 연구원은 “FLNG 발주 시장이 본격화하면서 앞으로 평균 1~2기를 수주할 것으로 기대되고 상선 부분에서 YAMAL LNG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LNG선 8~10척을 새롭게 수주할 것”이라며 “대형화와 고연비화 등 선박 고효율화 경쟁으로 상위권 해운사의 대형 컨테이너선 발주는 지속될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