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기훈 기자
2013.05.02 07:51:58
[이데일리 김기훈 기자] 대신증권(003540)은 2일 정유주에 대해 그간 벤치마크 지수를 밑도는 저조한 수익률을 기록했으나 추세적인 흐름으로 볼 때 이제부터 상승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판단했다.
조윤남 대신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정유주는 지난 1월부터 4개월 연속 월간단위로 벤치마크 지수보다 낮은 수익률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조 센터장은 “1995년 이후 벤치마크 지수를 밑돈 최장 기간은 5개월로, 2003년 이후부터는 단 한 차례도 4개월 이상 이 같은 모습을 보인적이 없다”며 “정유주의 저조한 수익률이 5월에도 지속될 가능성은 0.9%에 불과하다”고 분석했다. 따라서 남은 상반기 중 정유주의 초과수익 확률은 매우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그는 이어 “이달 초반까지는 코스피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클 것”이라며 “미국과 유럽의 정책 기대감과 더불어 삼성전자의 갤럭시S4 판매와 2분기 사상 최대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코스피의 추가 상승을 이끌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이런 상승세는 오래가진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