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3.01.10 08:03: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10일 한국전력(015760)공사에 대해 새로운 정부에서의 전기요금 규제완화 가능성이 크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9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주익찬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전기요금을 오는 14일부터 평균 4% 인상한다”며 “과도한 전기요금 규제가 없다면 앞으로 한국전력의 순이익은 2조40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낮아진 원전 가동률을 반영한 연료원별 발전량 비중 변화가 요금 인상의 요인인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주 연구원은 또 “지난해 4분기 영업적자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줄었을 것”이라며 “지난해 미수금 잔액은 1조9300억원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