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회계기준 변경으로 실적 증가 기대-한화

by임성영 기자
2012.12.14 08:34:09

[이데일리 임성영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14일 CJ오쇼핑(035760)에 대해 회계기준 변경에 따른 실적 증가가 주가 상승 모멘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김경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013년 회계기준을 IFRS 별도에서 연결로 변경한다”며 “이로 인해 지금까지 포함되지 않았던 자회사들의 실적이 재무제표에 반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자회사 실적이 반영될 경우 당기순이익은 기존 대비 2배 지배주주 순이익은 30% 이상 증가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4분기 실적 역시 시장 예상치를 뛰어 넘을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취급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16% 증가한 800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은 400억원을 넘어 전년동기 대비 30% 이상 향상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마지막으로 “2013년 IFRS연결 재무제표가 확정되면 이를 기반으로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