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2.10.08 08:05:06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8일 삼성전자(005930)의 올해 3분기 실적은 서프라이즈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또 4분기 실적도 반도체 업황 개선으로 예상보다 양호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매수’와 137만원을 유지했다.
김영찬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이 양호한 것은 갤럭시S3 덕분”이라며 “갤럭시 S3 판매호조가 이어지면서 3분기 스마트폰 판매량은 전분기대비 19.3% 늘어난 6000만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실적 둔화가 우려되는 4분기도 예상보다 나쁘지 않으리라고 기대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애플과의 경쟁 강도 심화, 갤럭시노트2 등 신제품 출시에 따른 마케팅 비용이 증가할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모바일 기기의 연이은 출시로 비메모리 수요가 개선되면서 반도체 사업부 영업이익은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애플 소송 관련 충당금에 대해서는 “이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다소 변동이 있을 수 있지만, 이는 일회성 이슈로 영향은 미미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