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10.01.12 08:12:33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동양종금증권은 KT(030200)에 대해 무선데이터 성장시대를 맞아 경쟁자 없는 원톱이라고 평가하며 통신업종내 `톱픽(최선호주)`으로 꼽았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5만3000원을 유지했다.
최남곤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12일 "유일하게 아이폰을 공급하고 있고, 소비자에게 앞서 가는 기업이라는 인식을 톡톡히 심어주고 있는데다 올해안에 안드로이드폰, 삼성전자 등의 다양한 스마트폰을 공급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도권을 커버하는 와이브로(Wibro)망과 세계 7위 규모의 위피(WIFI)망을 보유하고 있다"며 "이는 향후 2년 이내 발생할 트래픽 문제를 해결할 동사의 필승 카드"라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세대, 3세대, Wibro 등을 합쳐 총 107MHz 의 이동통신용 주파수 대역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상반기에 신규로 800MHz 혹은 900MHz 대역의 주파
수를 할당 받을 예정이고, Wibro 주파수도 추가로 배정받을 계획을 갖고 있는 것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