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장순원 기자
2009.10.20 08:12:02
[이데일리 장순원기자] KTB투자증권은 LG텔레콤(032640)에 대해 3분기에 예상에 부합하는 실적을 올렸으며 이같은 추세는 4분기에도 이어질 것이라 평가했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을 유지했다.
송재경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3분기 매출 1조2700억원, 영업익은 1111억원을 기록, 영업익은 전년동기대비 9.6% 감소했지만 전분기대비 91.2% 급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같은 실적은 경쟁이 완화되면서 마케팅비용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장기약정 가입자 비중이 늘고 있고, 번호 이동시장은 줄고 있는데다 합병을 앞두고 무리한 마케팅 경쟁을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며 "4분기 역시 경쟁 완화 분위기속에서 안정화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