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정 기자
2009.06.04 08:07:14
[이데일리 김유정기자] 한국투자증권은 4일 대한항공(003490)에 대해 신종플루 영향으로 올 2분기 실적이 악화되는 등 단기적 투자심리에 부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긍정적 관점과 함께 `매수` 의견과 12개월 목표주가 5만원을 유지했다.
윤희도 연구원은 "신종플루 영향으로 여객수요가 예상보다 저조하지만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한다"며 "시간이 지날수록 신종플루 우려는 점차 줄어들고 환율하락에 따른 수요회복 효과가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단기 투자심리는 개선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세계보건기구에서 신종플루를 유행병(pandemic)을 의미하는 6단계로 격상시키려는 움직임이 있는 등 확산 우려가 여전하고 유가도 상승추세에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70달러에 육박한 유가도 지난해와 비교할 때 여전히 낮은 수준이라는 점에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