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태현 기자
2009.02.08 11:01:00
MWC 2009서 햅틱UI 업그레이드 공개
위젯 기능 강화 및 포토컨택 기능 도입
[이데일리 조태현기자] 삼성전자(005930)가 3D 효과를 적용한 새로운 UI(사용자 환경)으로 풀터치스크린폰 시장 공략 강화에 나선다.
삼성전자는 오는 16일 스페인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휴대폰 및 이동통신전시회인 `MWC(Mobile World Congress) 2009`에서 기존 터치위즈(햅틱 UI)에 3D 및 사용자의 움직임을 인식하는 차세대 UI를 공개한다고 8일 밝혔다.
터치위즈는 옴니아와 햅틱 등 삼성전자 풀터치스크린폰에 탑재돼 인기를 모았던 터치스크린폰 UI다.
이번에 업그레이드된 터치위즈 특징은 아날로그 기기를 다루는 듯 사용자 감성을 자극하는 디지로그적 요소가 강화된 것이다.
위젯, 포토 전화번호, 메뉴 등 3가지 휴대폰 대기화면 이동시 3D 효과를 적용해 다이내믹한 효과를 느낄 수 있다.
특히 위젯 기능은 온라인 다운로드를 통해 다양한 위젯을 추가할 수 있고 사용 빈도가 높은 뉴스, 날씨, 증권 등의 실시간 정보 업데이트가 가능하다.
또 휴대폰으로 인물을 촬영한 뒤 사진에 연락정보를 저장하면 사진에서 바로 전화를 걸거나 문자 메시지를 보낼 수 있는 `포토 컨택(Photo Contact)` 기능도 처음으로 도입했다.
삼성전자는 새로운 터치위즈 UI를 전략폰에 탑재해 공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