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조망대)`반도체주 역할론` 주목

by한형훈 기자
2003.07.23 08:24:48

[edaily 한형훈기자] 23일 주식시장에선 전날 반등의 연속성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특히 새벽 미국시장에서 반도체 주식의 급등으로 국내시장도 삼성전자와 삼성SDI 등의 시세분출 가능성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시장의 상승으로 국내시장 역시 20일선을 전환점으로 극적인 반등 시나리오에 대한 기대가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256메가 DDR 반도체의 고정거래가 인상 가능성이 제기, 반도체와 IT주를 중심으로 `주도주 부각`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심리적 저항선인 700선 돌파를 위한 또 하나의 필수조건인 외국인 매수세도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여기에 미국이 대북 불가침 보장을 검토한다는 소식으로 북핵 문제가 외교적 해결의 가능성을 내비친 점도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다만 국내 투자자의 추격 매수에 대한 의지 부족, 베이시스 등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의 잦은 유출입, 5일선과 20일선의 데드크로스 임박에 따른 기술적 부담 등은 반등 가능성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지적됐다. [증권사 데일리] -굿모닝신한 : 기간조정 국면의 숨고르기 -대투 : 기간 조정 이후를 고려할 시점 -우리 : 제한적인 박스권 등락 이어질 듯 -교보 : 지지선에 대한 시장 컨센서스 강화 -브릿지 : 주식비중 확대에는 무리가 따를 듯 -대신 : IT 경기호조와 수급개선 기대로 700선 회복 기대 -동원 : 경기 회복 기대감만으로 모멘텀 유지 어려워 -LG투자 : 변동성 확대중, 변화의 방향은 -동부 : 지지선과 저항선 -한양 : 20일선의 학습효과 -동양종금 : 어닝 서프라이즈 악재인가 -서울 : 주중반 이후 연장국면 돌입 기대 -대우 : 차별화와 압축을 통한 시장의 코드 맞추기 [뉴욕 증시]반도체 반등 주도..다우·나스닥 동반상승 반도체 주식이 오랜만에 월가를 활짝 웃게 만들었다. 나스닥은 1700선을, 다우는 9100선을 회복했다. 후세인의 두 아들이 사망했다는 소식도 `호재`로 작용했다. 게릴란전 양상을 띄고 있는 이라크 사태가 조기에 진정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작용한 것. 지난 주말이후 "기술주 낙폭이 단기간에 너무 컸다"는 반발 심리역시 지수 상승의 무시할 수 없는 요인이었다. 22일 다우 지수는 전날보다 61.76포인트(0.67%) 오른 9158.45, S&P500은 9.31포인트(0.95%) 오른 988.11, 나스닥은 24.61포인트(1.46%) 오른 1706.02를 기록했다. 뉴욕증권거래소의 거래량은 14억4000만주, 나스닥의 거래량은 17억4300만주였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은 1686개, 내린 종목은 1171개였다. 나스닥에서는 2011종목이 오르고 1026종목이 떨어졌다. 국제유가와 금값은 하락했고, 달러는 주요 경쟁국 통화에 대해 강세를 나타냈다. 국채 수익률도 하락세를 나타냈다.(채권가격 상승) 이날 월가에는 특별한 경제지표 발표가 없어 기업 실적에 관심이 집중됐다. 전날 긍정적인 실적을 내놓은 텍사스인스트루먼트(TI) 등 반도체 관련주가 주목을 받았다. 리만브라더스가 반도체 장비업종에 대한 투자등급을 상향하면서 `반도체 랠리`에 불을 댕겼다. TI는 7.66% 올랐고, 인텔은 1.50% 상승했다. 리만이 투자등급을 올린 어플라이드머트리얼즈는 4.99%, 램리서치는 5.17%, 노벨러스시스템은 5.09% 올랐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전날보다 12.22포인트(3.25%) 오른 388.19를 기록했다. [증시 주요 뉴스] ◇헤드라인 -조선 : 미 "북 공격않겠다"보장 검토..WP "투명한 방식으로 핵시설 해체 조건" -동아 : "미, 북불가침 공식보장 검토"..핵 완전폐기 전제 동맹국과 논의 -경향 : "미, 대북불가침 보장 검토" -한국 : "미, 북불가침 보장 검토" -한겨레 : "미, 북한 불가침 보장 검토" -매일경제 : 부시, 대북불가침 보장 검토 -한국경제 : 건설·플랜트 "후판파동" 몸살..조선 빅3-철강업체 납품가격전쟁 "불똥" -서울경제 : 한·칠 FTA 국회비준 지연..국산품 칠레시장서 추락 ◇주요기사 -새만금 산업·관광단지로(전조간) -현역병 복무 2개월 단축 확정(매경) -민원 배심원제도 내년 도입(한경) -"현대 150억+알파" 본격수사(한국) -재경부, 당뱃값 인상안 제동(한겨레) -개인사업자 탈세 통합조사(한경 경향 등) -"한국 R&D 환경 중국에 뒤져"(전조간) -한전 구조조정 "뒤걸음질"..임원급 고위직 7~8개 신설추진(매경) -"주 5일" 노사정 막판 재협상(전조간) -"투자 세액공제 2년으로 연장을"..상의, 과세제도 개선방안 정부에 요구(동아) -"파업피해" 한달새 1조8천억(조선) -중기정책자금 신용대출 늘린다(서경) -한은법 개정 "어정쩡한 봉합"(한경) -은행 가계대출 6개월만에 감소(서경) -시중은 주택담보대출 금리, 5% 중반까지 하락(서경) -외환은, 론스타에 매각 가능성(전조간) -썬캐피탈, 개발리스 인수(전조간) -하나은, 상반기 순익 1591억(한경) -채권추심 자격증 나온다(한경) -종신보험 최고 28% 가격차(경향) -미 우주 미사일 방어계획 2005년까지 구축 힘들듯(한겨레) -"상하이 부동산버블 위험"(매경) -"가짜 웹사이트"주의보..미서 개인정보 도용사기 극성(한경) -일본 은행, 국영화 피하려 외자 속속 도입(한경) -"미국은 이라크인에 주권 돌려줘라" 아난총장 안보리 보고서 제출(경향) -일본 자위대 위협사격 허용 추진(경향) -256메가 D램값 5달러 육박(한경 서경 등) -SK텔, 하나로 증자안 제동(한경) -SK글로벌 미국법인, 현지에 법정관리 신청(한경) -포스코 중국지주사 설립(매경) -LG상사, 소버린계열 러 가스사와 제휴(한경) -상반기 벤처투자 20% 급감(한경 서경 등) -삼성SDI, 초고화질 UFS-LCD 개발..휴대폰 동영상 안끊긴다(전조간) -상용차업계 생산차질 비상..차부품업체 통일중공업 직장 폐쇄(매경) -한-EU 조선분쟁 심의절차 착수(매경) -남해화학, 석유수입업 진출(매경) -삼성전자 중국서 TFT-LCD 양산(매경, 한경) -맥주도 페트병에 담아 팔아(매경) -LG상사, 해외자원개발 사업 확대(서경) -기아차, "노조파업에 비상경영"(서경) -토종 백신사 해외진출 활기(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