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용만 기자
2002.04.22 08:57:10
[edaily 조용만기자] LG증권은 삼성전기의 1분기 매출이 83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영업이익은 398억원으로 전년동기 151억원에 비해 163%, 경상이익은 1010억원으로 전년동기 549억원보다 84% 각각 늘어난 것으로 추정, 삼성전기에 대해 매수(BUY)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LG증권은 실적호전의 이유에 대해 ▲지난해 구조조정(부실부문 정리+인원축소)에 대한 효과가 발생함에 따라 수익성 개선됐고 ▲적자를 기록하였던 MLCC의 매출이 늘어나면서 10%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삼성전자의 휴대폰 매출이 늘어나면서 MLB 매출이 증가했고 PC 경기의 개선으로 PC 관련 부품 판매도 전년동기에 비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삼성카드의 지분법 평가이익이 약 400억원 발생한 것도 실적호전의 원인중 하나라고 LG증권은 덧붙였다. 삼성전기는 22일 오후 3시30분 서울 여의도 삼성생명 빌딩에서 1분기 실적을 공식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