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태호 기자
2001.07.04 08:30:58
[edaily] 생명공학 업종은 아이덱 제약의 매출 증가 소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였다. 아이덱 제약은 항암제의 5월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혀 3.5% 상승했다. 이 회사의 항암제는 대형 생명공학 업체인 제닌테크가 마케팅 할 수 있는 라이센스를 샀으며 매출의 일부를 아이덱에게 지불하기로 돼 있다.
글락소스미스클라인과 연구 협력 기간이 만료된 휴먼게놈 사이언스는 2.6%의 하락률을 기록한 반면, 메디뮨, 바이오젠, 사이론, 셀레라 등 대부분의 종목들의 오름세를 보여 이날 나스닥 생명공학 지수는 0.18%, 아멕스 생명공학 지수는 0.64% 상승했다.
제약업종은 소폭의 내림세를 보였다. 아벤티스는 바 래버러토리가 미국 정부에 요청한 자사 약품의 법률적 신청을 크게 신경쓰지 않는다는 모습을 보였는데 검토과정이 확실하지도 않으며 조속한 시간내 끝날 것같지도 않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이 회사의 주가는 3% 이상 내렸다.
이밖에 화이자가 1% 이상 떨어지고 존슨앤존스 등이 약세를 보인 반면 머크와 브리스톨마이어, 쉐링이 소폭 상승했다. 그러나 아멕스제약 지수는 0.41% 하락했다.
금융업종에서는 증권주가 3일 연속 떨어졌다. 증권업계는 거래량과 M&A, IPO활동 감소가 예상된다는 우려감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 메릴린치를 비롯해 골드만삭스, 모건스탠리, 찰스 슈왑 등 일부 증권사를 제외한 대부분의 종목이 하락해 이날 아멕스 증권지수는 0.66% 떨어졌다.
은행주들도 소폭 하락했는데 시티그룹이 0.8%의 하락한 것을 비롯해 뱅크원과 뱅크 뉴욕이 모두 1% 이상 떨어졌다. 또한 플릿보스턴과 퍼스트유니언 등이 약세를 보여 이날 S&P은행 지수는 0.4%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