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4.05.13 07:36:07
짐펜트라 美 실적 기대…합병 후 첫 실적도 양호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KB증권은 13일 셀트리온(068270)에 대해 하반기로 갈수록 짐펜트라의 미국 내 실적 성장과 향후 출시될 후속 바이오시밀러 제품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합병 후 첫 실적도 순항하고 있다고 봤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1만원에서 19% 상향한 25만원을 제시했다. 현재 셀트리온 주가는 10일 종가 기준 19만2900원이다.
김혜민 KB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1분기 실적은 합병 후 첫 실적으로, 순항 중”이라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7370억원, 영업이익 154억원을 달성하며 합병 셀트리온으로서 우수한 첫 시작을 알렸다”며 “매출의 경우 작년 합병 과정으로 인해 일부 필요한 제품 위주의 판매에 따른 일시적 감소가 있었으나 1분기에는 매출이 정상화됐다”고 분석했다.
바이오시밀러 부문은 전년 대비 57.8% 성장했다. 김 연구원은 “램시마 Ⅳ, 램시마 SC, 유플라이마, 트룩시마 등 주요 제품이 고르게 성장했다”며 “영업이익은 합병에 따른 재고효과와 무형자산 상각비용이 약 640억원 발생하며 일시적으로 감소했으나 상반기 중 판권에 대한 상각이 완료돼 하반기부터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