좀 더 편해진 눈물의 여왕의 '용두리' 패션은 어디꺼?[누구템]

by신수정 기자
2024.04.26 06:00:00

도시 벗어나 편안한 모습의 캐주얼룩 선보여
무채색 위주의 단정하고 깔끔한 룩 위주

드라마 ‘눈물의 여왕’ 홍해인의 ‘용두리 패션’(사진=tvN 방송화면)
[이데일리 신수정 기자] 시청률 20%를 돌파한 tvN 토일 드라마 ‘눈물의 여왕’이 최종회를 앞둔 가운데 극중 홍해인역을 맡은 김지원의 ‘용두리 패션’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퀸즈가의 위기에 용두리로 피신한 홍해인은 편안하면서도 단정한 모습의 캐주얼룩을 연출해 이목을 끌었다.사랑스럽지만 겉으론 차가운 말을 내뱉는 극중 홍해인의 성격을 대변해 무채색 위주의 컬러로 구성했다.

홍해인이 용두리에 내려가 생활하는 모습. (사진=tvN방송화면)
10화 초반에 홍해인이 입고 나온 가디건은 톰브라운의 ‘울 4-바 릴랙스드 브이넥 카디건’이다. 가디건에 새겨져 있는 그로그랭 트리밍과 팔쪽에 있는 4-바 스트라이프 디테일 모두 브랜드를 대표하
홍해인이 용두리에 내려가 생활하는 모습. (사진=tvN방송화면)
는 요소다. 목 뒷면에는 시그니처 스트라이프 그로그랭 루프 탭이 있다. 버진 울 100%로 만들어 졌으며 가격은 210만원 수준이다.

홍해인이 용두리에 내려가 생활하는 모습. (사진=tvN방송화면)
올 화이트 패션을 완성시킨 스트라이프 니트는 ‘리포메이션 스트라이프 코튼 폴로 니트’다. 라운드로 떨어지는 어깨선과 달리 총 기장은 길지 않아 전체적으로 다리 길이가 길어보이게 만들어 준다. 소재는 면으로 이뤄져 있으며 온라인상 가격은 39만원 수준이다.



눈물의 여왕 12화에서 홍해인이 회색 니트와 스커트를 매치했다. (사진=tvN 방송화면 캡쳐)
홍해인이 백현우의 오피스텔에 방문할 때 입었던 회색 니트와 스커트 역시 극 중 홍해인의 단정하고 깔끔함을 대변해 줬다. 니트는 RECTO 브랜드의 프론트 오픈 디테일 울 니트(FRONT OPEN DETAIL WOOL KNIT)다. 라운드 넥에 사선으로 갈라지는 디테일이 포인트다. 가격은 32만 8000원이다.

회색 바탕에 흰색 자수가 놓여진 치마는 프라다의 자수 벨루어 미디스커트다. .우아하고 여성스러운 디자인에 입체감을 더해주는 흰색의 플로럴 자수로 장식했다. 섬세하고 고급스러운 감각을 더해 세련된 의류를 혁신적으로 재해석했다는 평가다.원모 85%에 캐시미어 15%로 이뤄져 있으며 셔츠와 니트 모두 조화롭게 어울려 활용도가 높다. 가격은 131만원 수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