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준기 기자
2023.05.13 10:01:16
[이데일리 이준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시설 대상 세액공제 혜택을 확대한다. 한화솔루션 큐셀부문(한화큐셀) 등 국내 업체가 수혜를 받을 공산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미국 재무부는 12일(현지시간) 인플레이션감축법(IRA)에 따라 미국 콘텐츠 보너스 규정을 발표하며 추가 세액공제 지침을 공개했다. 규정에 따르면 청정에너지 시설 건립 때 제공하는 30% 세액공제에 더해 추가로 최대 10% 세액공제 혜택을 주기로 했다. 자국산 제조 역량을 강화하고자 추가 혜택은 태양광 시설에 쓰이는 모듈이나 인버터 등 부품이 40% 이상 미국산일 경우 받을 수 있다. 다시 말해 태양광 발전 업체가 미국에서 생산한 부품을 쓰면 총 40% 세제 혜택을 받게 되는 셈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