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9.12.01 09:48:22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가수 겸 작곡가 에이톤(임지현)이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의 한 주택가에서 한 여성에게 성폭행을 시도한 외국인 남성을 업어치기로 제압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채널A ‘뉴스A’는 에이톤이 서울 마포구의 주택가에서 한 외국인 남성과 몸싸움을 벌인 장면을 보도했다.
에이톤은 당시 상황에 대해 “여자분이 엄청 소리를 지르고 있었다. 외국분이면서 영어로 욕을 막 하면서 저한테 달려오고 있었다. 많이 당황했다”라고 설명했다.
길을 가던 20대 여성은 외국인 남성이 자신에게 성폭행을 시도하려 하자 비명을 질렀고, 이를 들은 에이톤이 현장으로 달려간 것이다.
외국인 남성은 에이톤이 자신을 붙잡으려고 하자 주먹을 휘두르며 도망쳤다.
그러자 에이톤은 그를 쫓아가 업어치기한 뒤 바닥에 넘어뜨렸고, 경찰이 도착할 때까지 제압했다.
에이톤은 “저도 폭력을 사용하면 안 되니까, 이 사람을 멈추게는 해야 하는데, 제가 그냥 이 사람 옷을 붙잡고 업어치기를 하고 제압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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