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텍, 영종도 복합리조트 수혜..'매수'-하나

by김대웅 기자
2014.04.30 07:48:48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30일 파라텍(033540)에 대해 영종도 복합 리조트에 의한 수혜가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670원을 신규 제시했다.

이정기 애널리스트는 “파라텍은 올 하반기 착공에 들어가는 영종도 복합 리조트의 건설로 인해 모회사 파라다이스에 20117년까지 연간 약 120억원의 소방 관련 제품을 수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캡티브 물량 뿐 아니라 영종도 리조트의 타 카지노 업체들에게까지도 영업 영역을 확대할 경우 매출 성장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리모델링과수직증축에 따른 스프링쿨러 수요 증가세도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는 “개정된 소방법에 의하면 11층 이상의 아파트부터는 의무적으로 스프링쿨러를 설치해야 한다”면서 “따라서 2005년 이전에 16층 이하로 지어진 아파트 중 리모델링과 수직증축을 시행하는 아파트는 파라텍의 주력 제품인 스프링쿨러의 신규 수요처로 부상하며 파라텍의 성장성을 견인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강화되는 소방 법안과 재난 관련 법안에 따른 수혜도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마진 제품군의 고속 성장 등으로 수익성 개선 폭은 더욱 두드러질 것”이라며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1.9%, 63.8% 증가한 1216억원과 99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