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14.02.21 07:53:2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1일 쌍용차(003620)에 대해 올해 가동률 상승으로 흑자전환과 내년 이후 신차 출시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고 판단했다. 목표주가와 투자의견은 제시하지 않았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RV 수요 확대에 따른 쌍용차의 수혜가 지속될 것”이라며 “기존 라인 가동률 향상으로 올해 예상 영업이익은 595억원으로 흑자를 전망한다”고 말했다.
이어 장 연구원은 내년 신차 출시로 판매 증가도 가능하다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생산라인 2교대 전환으로 연 20만대의 높은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며 “마힌드라와 플랫폼 공유, 부품 공동구매로 수익성과 품질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장 연구원은 “순이익 레벨이 2015년까지는 정상화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흑자전환에도 밸류에이션을 논하기는 이르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그는 “신차의 윤곽이 잡히고 판매 증가에 따른 영업이익 정상화로 주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