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인터, 미얀마 가스 수익 안정적..'시장수익률 상회'-키움

by김도년 기자
2014.01.29 07:57:03

[이데일리 김도년 기자] 키움증권은 29일 대우인터내셔널(047050)에 대해 미얀마 가스산업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시장수익률 상회’, 목표주가 4만 5000원을 유지했다.

김상구 키움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교역환경 악화로 무역 부문 수익성이 감소한 점이 미얀마 상업생산 효과를 반감시키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미얀마 가스사업은 파이프라인 천연가스(PNG) 계약 특성상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 앞으로 교역환경 회복으로 점진적인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올해 1분기 무역 부문 수익성도 좋아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연말 이후 수익성이 회복되는 무역 부문 특성을 고려하면 1분기 무역부문 수익성은 개선될 것”이라며 “지난해 4분기 2개월간 상업 생산이 진행된 미얀마 가스 생산은 1분기 생산기간이 늘어나면서 최소 30% 이상 생산량이 늘어날 것”이라고 관측했다.

다만 “낮은 국제 에너지 가격이 지속되고 있어 페루, 베트남 사업의 수익성 회복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