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피용익 기자
2013.07.07 10:14:07
[이데일리 피용익 기자] 외교부는 7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발생한 아시아나항공(020560) 여객기 사고에 대응하기 위한 자체 태스크포스(TF)인 재외국민대책본부를 구성했다.
외교부는 이정관 재외동포영사대사를 팀장으로 하는 이 TF를 통해 현지 공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피해 상황을 파악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동만 주샌프란시스코 총영사는 현재 사고가 발생한 공항에 나가 미국 관계 당국을 접촉 중이다. 다른 영사들은 사고 피해자들이 후송된 병원을 찾아 피해 상황을 파악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공식적인 피해상황 확인에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앞서 미국 샌프란시스코 국제공항에서 6일 낮(현지시간) 아시아나항공 OZ 214편 여객기가 착륙 중 충돌사고를 일으켰다. 사고는 서울에서 출발한 여객기가 공항에 착륙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것으로 보이지만 정확한 사고 원인은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으며, 정확한 사상자 규모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