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12.07.13 08:15:48
[이데일리 김경민 기자] KB투자증권은 최근 엔씨소프트(036570)의 급락에 대해 “시장의 우려가 지나치다”고 13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가는 기존 ‘중립’과 36만원을 유지했다.
최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 주가가 부진한 이유로 블레이드앤소울의 흥행 여부에 대한 불확실성, 인원구조조정에 따른 일시적 인건비 증가와 핵심 인력 이탈에 따른 핵심 기업가치 훼손 가능성, 하반기 비용 증가에 따른 이익 성장 모멘텀 둔화 등을 꼽을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런 상황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 하락은 다소 지나치다고 지적했다.
최 연구원은 “내년 주가수익비율(PER) 기준 글로벌 동종업체에 비해 30% 할인된 수준”이라면서 “내년부터 엔씨소프트에 적용된 중국게임업종 대비 밸류에이션 프리미엄은 소멸될 가능성이 크지만, 상대적인 할인율을 적용받을 단계는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의 조정을 매수 기회로 삼을 것”을 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