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양이랑 기자
2009.12.21 08:31:41
"실적 개선·밸류에이션 재평가 기대"
[이데일리 양이랑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21일 전자 재료 사업부의 성장이 돋보인다며 제일모직(001300)을 내년 유망주로 꼽았다. 투자 의견과 목표 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박현 푸르덴셜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 재료·케미컬·패션 등으로 구성된 안정적인 사업구조가 강점"이라며 "반도체/LCD 재료를 생산하는 전자 재료 사업부를 중심으로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된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케미컬 사업부와 패션 사업부는 제일모직의 안정적인 수익원이고, 전자 재료 사업부는 성장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내년 제일모직의 영업 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한 3230억원을 기록하고, 영업 이익률은 7%를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했다. 케미컬 사업부의 실적 개선은 정체되겠지만, 전자 재료 사업부의 성장과 패션 사업부의 회복에 힘입어 전체 매출액은 7% 증가한 4조5100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