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경민 기자
2009.09.16 07:39:39
[이데일리 김경민기자] 토러스투자증권은 기존 주도주인 IT주와 자동차주의 상승탄력이 최근 크게 둔화되고 있지만 밸류에이션 등을 고려했을 때 더 오를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원선 토러스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번 주도주 랠리는 지난 3월부터 시작해 현재까지 7개월째 진행 중"이라면서 "지난 2006년 주도주 랠리가 2006년 6월에 시작해 2007년 10월까지 17개월간 지속됐다는 것을 단순비교해도 상승기간이 길지는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당시에 비해 평균 상승률도 높지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2006년 랠리의 경우 평균 256% 올랐지만 현재 주도주는 평균 110% 상승했다"면서 "수익률이 높은 종목은 170% 상승한 삼성SDI(006400)이며 수익률이 가장 낮은 종목은 36% 오른 LG디스플레이(034220)"라고 말했다.
다만 최근 한 달가량 상승탄력이 상대적으로 강했던만큼 자율조정이 불가피한 상황이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