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09.05.28 07:53:33
[이데일리 최한나기자] 대신증권은 28일 유동주식 비율이 높은 종목이 코스피200지수 정기변경 효과를 더 크게 누릴 수 있다고 진단했다.
해당 종목으로는 대우건설(047040)과 대우조선해양(042660) 한국가스공사(036460) KISCO홀딩스(001940) 등을 꼽았다.
이승재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코스피200지수에 새로 편입된 종목들이 지난 26일 이후 코스피 대비 평균 4.9%포인트의 초과 수익을 거두고 있다"며 "제외된 종목들이 평균 -5.9%포인트 수익을 내고 있는 것과 대비되는 현상"이라고 분석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시가총액이 아무리 크다고 해도 유동주식 비율이 낮으면 실제로 코스피200지수에 반영되는 비중은 작을 수밖에 없다"며 "신규 편입종목 외에 유동주식 비율이 증가한 종목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