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태선 기자
2009.03.15 09:09:23
수료 청소년 요리사로 참여..`해피 레스토랑`설립 추진
[이데일리 정태선기자] SK(003600)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요리에 재능 있는 저소득층 청소년들을 전문 조리사로 키우는 `해피쿠킹 스쿨` 사업을 새로 시작했다.
SK는 최근 SK가 출연한 행복나눔재단과 함께 요리에 재능이 있어도 형편이 어려워 전문 교육을 받지 못하는 청소년들에게 조리 교육 및 취업기회를 주기 위해 ‘해피쿠킹 스쿨’ 사업을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SK 관계자는 “지난해 시범사업 형태로 ‘해피쿠킹 스쿨’을 운영해본 결과 성과가 좋게 나타나 올해부터 정식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해 시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크게 저소득층 ‘요리 꿈나무’들을 육성하는 ‘드림 셰프’(Dream Chef)와 지역 청소년 요리 동아리를 지원하는 ‘쿡&해피’(Cook & Happy)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먼저 ‘드림 셰프’는 17~24세의 저소득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6개월간 조리이론 및 실습 교육, 조리명인 특강 등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또한,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김장 자원봉사 등 인성교육과 IT, 경제 소양 교육도 실시한다.
워커힐,힐튼 등 유명 호텔 및 레스토랑과 연계한 장단기 인턴 실습 및 취업 알선, 조리 분야 대학 진학시 장학금 지급, 성적 우수자에 대한 해외연수 기회 제공 등 후속 지원도 하고 있다.
지난해 시범사업 때는 `드림셰프` 과정을 수료한 22명 중 11명이 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했으며, 6명은 조리 관련 대학에 합격했다.
현재는 지난 1월 3대1의 경쟁을 뚫고 입과한 40명이 교육과정을 밟고 있으며, 하반기에도 40여명을 추가로 모집해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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