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임일곤 기자
2008.11.07 07:55:04
[이데일리 임일곤기자] 하나대투증권은 7일 다음(035720) 3분기 실적에 대해 경기 침체 영향을 1위 네이버보다 더 많이 받았다고 평가했다.
목표주가는 광고매출 성장에 대한 프리미엄 감소 등을 반영해 기존 6만9000원에서 4만3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투자의견은 `중립`을 유지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위원은 "다음의 3분기 매출은 예상수준을 기록한 반면 영업이익은 안정적인 비용집행을 통한 수익성 개선으로 예상을 소폭 상회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경기상황이 악화됨에 따라 기업들의 광고비 지출이 축소돼 디스플레이 광고를 아예 하지 않거나 1위 업체에 집중될 가능성이 높다"며 "2위 업체인 다음은 이로 인해 매출 감소폭이 더욱 크게 나타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