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손희동 기자
2008.02.13 07:59:20
[이데일리 손희동기자] 대우증권은 13일 "미국 경기의 침체국면 진입시점을 올 1월로 가정할 때 올해 3분기가 바닥일 수 있다"며 "주가 반등 시점은 이보다 빠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경수 대우증권 연구원은 "1930년 이후 총 12번의 침체국면에서 주가는 바닥을 통과할 때 예외 없이 먼저 반등했다"며 "결국 주가가 경기보다 4~5개월 선행한 셈"이라고 설명했다.
이경수 연구원은 "경기 바닥을 올 8월로 잡는다면 주가 반등은 4~5월 정도인 2분기 중반이 될 것"이라며 "2분기를 노리고 베팅에 들어갈 경우, 가치주 매입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이 연구원은 "지금 시점에서 정작 중요한 건 경기침체로 진입하느냐 아니냐가 아니라 주식은 언제 반등할 것인가"라며 "투자자들은 매수 타이밍을 언제로 할 것인가에 주력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