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시스, 4분기 호실적…목표가↑-한국
by박정수 기자
2025.01.10 07:46:07
[이데일리 박정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10일 클래시스(214150)에 대해 4분시 호실적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만원에서 6만 7000원으로 11.7%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시온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4분기 연결 실적은 매출액 73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6.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350억으로 같은 기간 57.9%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 10월 이루다 흡수 합병이 마무리됨에 따라, 4분기부터 이루다의 실적 반영이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강시온 연구원은 “현재 컨센서스는 이루다 합산 및 비합산 실적이 혼재돼 있어, 컨센서스와의 직접 비교는 의미가 크지 않다”며 “이루다를 제외한 클래시스 실적은 매출액 627억원, 영업이익 3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3.3%, 50.4% 늘어 분기 매출이 최초 600억원대에 진입한다”고 분석했다.
강 연구원은 “2025년 실적은 매출액 3421억원, 영업이익 1655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1.3%, 36.5% 증가해 고성장이 예상된다”며 “이루다 실적이 온기로 반영되고 지역적으로는 미국과 유럽 내 성장이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미국은 지난해 10월 말 볼뉴머 출시 후 올해 판매가 본격화되며, 유럽은 상반기에 슈링크 유니버스와 볼뉴머의 CE MDR 인증을 마치고, 하반기 출시를 계획 중”이라며 “볼뉴머 소모품의 매출 성장도 기대 요인이다”이라고 진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