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4.07.22 07:08:36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 리포트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사퇴로 미국 정치 불확실성이 증폭될 것으로 보여 투자 심리 위축이 우려된다. 특히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반도체 관련주를 매도하는 경향이 짙어질 것이란 전망이 제기된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006800) 연구원은 22일 한국 증시 관련 수치에 대해 “MSCI 한국 지수 ETF는 1.1%, MSCI 신흥 지수 ETF는 1.0% 하락, NDF 달러/원 환율 1개월물은 1387원으로 이를 반영한 달러/원 환율은 4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반도체 업종에 대한 광범위한 매도 압력은 국내 증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시킬 전망”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지난 한 주간 외국인은 약 8670억원 순매도를 보인 가운데, 반도체만 약 955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며 “특히 최근 3거래일 동안 순매도가 집중됐고, 달러/원 환율 레벨 부담도 지속됐따. 리스크 온(Risk-On)보다는 리스크 오프(Risk-Off·위험을 회피하고 안전한 자산으로 자금을 이동시키는 경향)에 당분간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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