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둥이 아빠' 송일국, 호수뷰 이어 한강뷰 택했다…사는 곳 어디?[누구집]

by이배운 기자
2024.07.14 09:09:09

흑석동 '명수대 현대아파트' 거주중
역세권·한강뷰·초품아·평지 입지 갖춰
재개발 본격 추진…"가치 급상승 기대"

[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삼둥이 아빠’ 배우 송일국이 세쌍둥이 아들의 근황을 공개했습니다. 오랜만의 TV 프로그램 출연에 많은 팬들이 반가워한 가운데, 현재 삼둥이네가 사는 동네는 어딘지 관심이 집중됩니다.

배우 송일국과 서울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송일국은 최근 tvN 예능프로그램 ‘유퀴즈 온 더 블럭’에 삼둥이와 함께 출연했습니다. 초등학교 6학년인데도 키 170cm를 넘기며 대견하게 자란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흐뭇해 했는데요.

송일국은 “인생의 목표는 좋은 남편, 부끄럽지 않은 아버지가 되는 것이고 그다음이 내 일에 충실하며 사는 것”이라며 자식들에 대한 아낌없는 사랑을 내비쳤습니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송일국 가족은 현재 서울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에서 거주하고 있습니다. 1988년에 준공된 명수대현대는 지상 15층, 8개 동, 660세대로 구성돼 있습니다. 명수대(明水臺)는 ‘맑은 한강 물이 흐르는 경치 좋은 곳’이라는 뜻을 담은 지명입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명수대현대아파트’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이 단지는 서울지하철 9호선 흑석역까지 걸어서 5분 만에 도달할 수 있고, 시내버스 노선도 많아 서울 곳곳으로 이동이 편리합니다. 아울러 흑석초등학교가 2분 거리인 일명 ‘초품아’ 단지로 세 초등생 아들을 둔 가족에는 아주 좋은 환경입니다.

또한 단지가 한강변에 있어 일부 가구에서는 한강이 보이고, 언제든 한강공원에서 느긋한 산책도 즐길 수 있습니다. 흑석동은 언덕이 많은 지형이지만, 명수대현대는 평지에 지어져 걸어 다니는 데 불편함이 덜하단 것도 빼놓을 수 없는 장점입니다.



명수대현대는 최근 정밀안전진단 용역입찰을 공고하며 재건축 절차에 돌입했습니다. 일대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탁월한 교통 여건과 ‘초품아’ ‘한강뷰’ 프리미엄에 힘입어 가치가 크게 뛸 것으로 보인다”고 기대감을 드러냈습니다. 다만 247%의 비교적 높은 용적률은 사업성의 발목을 잡습니다.
흑석동 한강공원 전경 (사진=이데일리 이배운 기자)
흑석동은 최근 수년간 개발에 속도가 붙으면서 새로운 고급 주거지역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 인근 한강현대아파트도 예비 안전진단을 통과해 조만간 정밀안전진단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명수대현대 전용 84㎡는 2021년 16억 4000만원에 거래되며 고점을 찍었다가 지난해 3월 14억 2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전용 124㎡는 21억원대에 시세가 형성돼있고 한강이 보이는 동은 올해 초 22억 5000만원에 거래가 성사됐습니다.

한편 삼둥이가 어린 시절 거주하면서 일명 ‘송일국 아파트’로 유명했던 인천 송도동 더샵센트럴파크1차는 전용 179㎡가 지난해 24억 5000만원에 거래됐습니다. 8년 전 11억원대에서 거래되던 것과 비교하면 2배 이상 뛴 수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