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소연 기자
2022.07.21 07:48:23
[이데일리 김소연 기자] NH투자증권은 21일 신세계인터내셔날(031430)에 대해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으로 전망했다. 전 사업 부문 마진율 개선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2000원을 각각 유지했다. 현재 주가는 20일 기준 2만9250원이다.
정지윤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서 “견조한 수입 브랜드 수요와 국내 패션 자체 브랜드(보브·지컷·톰보이 등)의 약진으로 2분기 실적 모멘텀을 이어갈 것”이라며 “현재 고금리·고물가·고환율 상황이 유리하게 작용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동사 50여개의 수입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고, 섹터 내에서 그 비중이 가장 높다. 2021년 사업 부문별 수입 브랜드 매출 비중은 패션 55%, 코스메틱 72%로 추산된다”며 “대부분 판권이 유럽·북미에 집중돼 있는데, 원화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매입 원가-판매가 시점(3~6개월)의 환율 스프레드 차이로 원가율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