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함정선 기자
2021.09.19 09:30:00
탄소중립 가속화하며 친환경 에너지 중요성 커져
수소 이어 기업들 재생에너지서 성장동력 찾아
미국과 유럽 등 기업 인수부터 독자기술 개발까지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흐름이 가속화하며 국내 기업들의 에너지 시장공략이 세분화하고 있다. 대표적인 친환경 에너지로 손꼽히는 수소 외에도 다양한 신재생에너지 관련 산업에서 기회를 찾으면서다.
‘넷제로(Net zero)’ 달성을 위해 전통적인 화석연료의 사용이 감소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신재생 에너지 분야를 선점하겠다는 의도다. 특히 국내의 경우 아직 재생에너지 기반이 약하고 에너지 전환 이 초기이다 보니 기업들은 미국과 유럽 등 재생에너지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는 해외로 우선 눈을 돌리고 있다.
SK E&S는 이달 미국의 그리드솔루션(Grid Solution) 기업인 ‘Key Capture Energy(KCE)’의 지분 약 95%를 인수해 경영권을 확보하고 수소에 이어 재생에너지 신사업 진출을 선언했다.
그리드솔루션은 재생에너지가 증가함에 따라 발생하는 전력공급의 변동성과 전력망의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전기를 저장하는 시설인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하며,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전기 공급을 일정하게 유지하도록 하는 에너지 분야의 신산업을 말한다. 미국의 그리드솔루션 시장이 연평균 60% 이상 성장할 것이라는 전망에 기업 인수를 통해 기술 확보와 시장 진출에 나서려는 의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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