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순용 기자
2020.05.31 09:20:13
몸과 마음을 가볍고 깨끗하게, 단식을 위한 한약 ‘감비경신음’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따뜻한 날씨로 옷장정리에 스트레스를 받는 시즌이다. 특히 코로나19의 여파로 ‘확찐자’의 고민은 나날이 깊어져 간다. 간헐적 단식이 각광받고 있지만, 실행에 옮기기까지 어려움을 느낀다. 쉽고 효과적으로 체중조절과 건강,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단식을 위한 한약, ‘감비경신음’을 소개한다.
경희대한방병원 재활의학과와 한약물연구소가 공동 개발한 ‘감비경신음’은 동의보감 처방을 기본으로 경희대한방병원의 풍부한 임상경험이 담긴 보조제다. 단식 목적으로 식사량을 줄일 때 느낄 수 있는 허한 느낌, 갈증, 번열(열이 나서 가슴이 답답하고 괴로운 증상)을 방지하는 데 효과적이다. 또한, 공복감과 위장장애를 개선해 포만감을 높여주며 식욕억제 효과까지 있어 힘든 단식기간을 쉽게 넘어가게 해주고 대사기능 개선에 도움을 준다.
경희대한방병원 비만센터 정원석 교수는 “비만을 비롯한 각종 스트레스와 몸 안의 노폐물 축적은 몸과 마음을 비우는 해독요법으로 회복할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알려진 것은 바로 간헐적 단식”이라며 “단식과 함께 식이·운동요법 등 개인별 체질을 고려한 단계별 접근을 통해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인의 경우 적정 복용량은 단식기간 동안 식사대신 하루 1~6포로, 1포씩 시원한 물에 타서 먹으면 되며, 소아는 연령과 체중, 증상에 따라 복용량 조절이 필요하다. 비만환자, 간수치가 높은 환자, 해독이 필요한 경우에는 7일~10일 절식요법 또는 간헐적 단식(16시간 또는 12시간), 주말 단식 등 환자 상황에 맞게 치료계획을 세우고 복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