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자 책꽂이] 행동경제학 외

by이윤정 기자
2020.03.04 05:02:00

△행동경제학(미셸 배들리│236쪽│교유서가)

핵심적인 행동경제학적·미시경제학적 원리들을 알아보고, 이 모든 원리를 어떻게 행동거시경제학 안에 묶을 수 있을지 탐색했다. ‘행동경제학’은 인간의 실제 행동을 심리학·사회학·생리학적 관점에서 바라보고 그로 인한 결과를 규명하려는 경제학의 한 분야다. ‘무엇이 우리에게 동기를 부여하는가’ ‘우리는 사회적 영향력에 어떻게 휘둘리는가’ 등을 면밀히 살폈다.

△부의 해부학(라이너 지텔만│344쪽│토네이도)

독일에서 손꼽히는 언론인이자 사업가인 저자가 백만장자 45인과의 생생한 인터뷰를 통해 부의 비결을 파헤쳤다. 자신만의 남다른 감각으로 큰 부를 축적한 사람들을 ‘부의 엘리트’라고 정의하고, 이들이 보통 사람과 어떤 차이가 있는지 분석했다. 그들의 ‘영업력’을 성공의 핵심비결로 꼽은 것은 물론 성공한 사람들의 습관, 목표, 가치관, 솔직한 이야기 등을 망라했다.

△내일의 부(조던 김장섭│308쪽│트러스트북스)

부동산부터 주식, 채권, 환율까지 국내·외 투자에서 최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을 알려준다. 부동산 전문가로 유명한 저자가 자신이 운영 중인 다음 카페 ‘JD 부자연구소’에서만 볼 수 있는 투자 정보를 아낌없이 공개했다. 세계 1등 주식인 미국주식에 투자하는 방법, 글로벌 경제 상황에 따른 환율과 채권 투자 방법, 주식 매매 타이밍 등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사회로 들어간 투자자(오웬 워커│296쪽│워터베어프레스)

기업 이사회·주주 행동주의 전문 기자가 그간의 취재와 인터뷰를 바탕으로 ‘행동주의 투자자’에 관해 쉽게 설명했다. 세계적인 기업과 행동주의 투자자의 대결·협력 이야기 속에서 행동주의 투자자의 의미를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야후, 듀폰, 엘러간, HP 등 글로벌 기업을 상대로 행동주의 투자자들이 어떻게 활동했는지 있는 그대로 보여준다.

△내게 유리한 판을 만들라(홍선표│300쪽│시크릿하우스)

경쟁에서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을 성공한 23명의 실제 사례를 통해 풀어냈다. 자신에게 유리한 판을 만들고, 주도권을 장악해 결국 원하는 것을 얻어낸 사람들의 이야기다. 30대 중반에 역대 최연소 장관으로 임명된 메르켈은 낙태법 등 민감한 문제를 해결하며 성과로 자신을 증명했다. 차별력·민첩함·데이터·판단력 등 성공비결을 4가지 키워드로 정리했다.

△휴머놀로지(루크 오닐│424쪽│파우제)

세계적인 면역학자이자 저명한 과학 저술가인 저자가 시공을 넘나드는 인간 진화의 여정을 흥미진진하게 소개했다. 인간이 어떻게 다른 생물과 달리 똑똑해졌는지, 우리의 유전자에 어떤 다양한 유전자의 흔적이 남아 있는지, 인공지능과 로봇은 어떻게 우리의 일상이 될지 등. 커다란 우주의 작은 먼지에 지나지 않은 인간이 일궈낸 생명과 진화의 역사는 위대하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