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성공노하우’ 한권에…서울시, 모음집 발간

by김미영 기자
2019.08.14 06:00:00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제공=서울시청)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서울시는 수유동, 신촌,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시내 대표적인 도시재생사업 현장의 성공노하우를 한 권에 담아 ‘서울시 도시재생 사업지역 소식지 모음집’을 발간했다고 14일 밝혔다.

모음집은 20개 각 도시재생지역에서 꾸준히 발간해온 소식지를 총망라해 엮었다.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사례와 역사, 내용, 세세한 추진 현황, 주민 인터뷰, 프로그램 내용 등을 모아 볼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서울시 측은 “주민, 중간지원조직, 현장센터 근무자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4~5년에 걸쳐 진행되는 도시재생사업을 단계별로 파악하고 유익한 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사업 추진 단계별로 총 3권으로 구성했다”고 설명했다.

1권엔 도시재생사업의 졸업반인 1단계 지역 중 해방촌, 가리봉, 성수동 등 도시재생 마중물 사업들 가운데 완성된 사례들이 소개됐다. 2권엔 난곡·난향동 등 정부가 추진하는 ‘도시재생뉴딜사업’이 진행 중인 5개 지역을 비롯해 ‘2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 6개소의 이야기가 담겼다. 3권은 성동구 송정동 일원, 성북구 정릉동 일대 등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지 1년이 안 된 3·4단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의 소식지를 모았다.



서울시는 다른 지역에서도 시의 도시재생 성공사례, 아이디어, 노하우 등 참고·활용할 수 있도록 소식지 모음집을 전국 도시재생지원센터, 유관 기관, 도시재생 지원기구 등에 배포해 공유할 계획이다. 시내 동 주민센터에도 배포된다.

강맹훈 서울시 도시재생실장은 “서울시의 도시재생사업 노하우와 현장 이야기가 오롯이 담겨 있는 이 책자가 전국의 도시재생사업 주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소식지 모음집을 꾸준히 발간하고 아카이빙해 도시재생사업에 대한 공감대를 확산하고 성공노하우를 축적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