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구리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발전 위해 맞손

by정재훈 기자
2018.09.09 10:09:04

이성호시장-안승남시장, ''상생우호교류협약''체결

이성호 양주시장(왼쪽)과 안승남 구리시장이 ‘상생우호교류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양주시)
[이데일리 정재훈 기자]경기 양주시와 구리시가 상호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두 지자체는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조성 사업의 성공적 추진과 문화·예술·체육 교류 활성화를 위한 ‘상생우호교류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협약을 통해 두 지자체는 각각 보유하고 있는 지역 자원을 최대한 공유하고 문화·관광분야 교류 활성화, 농·특산물 판매 등 지역경제 발전의 상생 발판을 마련했다.

이성호 양주시장과 안승남 구리시장은 이날 협약식에서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고 두 지자체간 상호 협력이 필요한 공동 협력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협약은 △문화·예술·체육·경제 분야 교류 △교류활성화를 위한 각종 사회단체 행사 추진 △유·무형 문화재 상호교환 방문 추진 △문화유적지 및 관광지 방문 시민 입장료 할인 추진 △경기북부 테크노밸리 조성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 정보 공유 등을 담았다.

특히 지난 11월 경기북부2차 테크노밸리 조성지로 선정된 두 지자체는 테크노밸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긴밀한 협조 관계를 구축하기로 했으며 이번 상생우호협약을 계기로 경기북부의 신성장 동력을 구축해 나가기로 했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옛 양주권 지역 지방정부간 상생우호협약을 완료해 성공적인 교류협력 모델을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며 “국내교류 도시 간 네트워크를 강화해 경기북부 신성장 산업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경기북부테크노밸리 사업을 유치하기 위해 한때는 양주시와 경쟁자였지만 지금은 성공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이 필요한 시기”라며 “이번 상생 우호 협약이 사업 성공 및 경기북부 발전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